[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놀면 뭐하니?’ 주우재와 이이경이 ‘북한산 지게꾼’에 도전한다.
이번 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서울에서도 배달이 힘든 곳을 찾아가는 주우재와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북한산 지게꾼’이 된 두 사람은 높고 가파른 산을 올라 사찰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배달한다.
주우재는 “그냥 산도 맨몸으로 겨우 오르는데”라며, 무거운 짐을 메고 산을 올라야 한다는 사실에 시작부터 좌절한다. 그는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두 발을 내딛지만 초입부터 “이제 절반 왔나?”라고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이경은 옆에서 “형 은근히 강한 남자야”라고 주우재의 힘을 북돋으며 기세 좋게 올라가지만, 어깨에 짊어진 25.5kg 짐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뒤처진다.
공개된 사진 속 지팡이 하나에 가냘픈 몸을 의지한 주우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움직여가며 올라가 보지만 최대 위기에 봉착한 듯 털썩 드러누운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체력 방전이 온 듯 주우재는 퀭한 얼굴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 그의 눈물겨운 사투가 예상된다.
선배 지게꾼은 지친 두 사람에게 “다 왔습니다” “절 보입니다”라고 당근을 던지며 으쌰으쌰 기운을 넣는다. 주우재는 “절이 보이는 것 같아. 이게 신기루인가?”라고 홀린 듯 말한다. 그들의 눈 앞에 암벽등반(?)급 오르막길이 펼쳐지는데, 과연 두 사람은 중도 포기 없이 무사히 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낸 주우재와 이이경의 ‘북한산 지게꾼’ 도전은 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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