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채소를 세척하다가 차승원에게 면박을 당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 7회에는 지리산 산촌에서 세끼 라이프를 시작하는 차승원,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소 씻다가 벌어진 '제2의 김치 사태'.. 차승원 '분노 폭발'
이날 차승원은 흑돼지 삼겹살과 애호박찌개를 저녁 메뉴로 선정하고 요리에 나섰다. 차승원은 삼겹살을 싸먹을 상추와 깻잎을 유해진에게 부탁했다. 유해진은 상추와 깻잎을 따온 후, 대야에 식초를 한가득 부어 세척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도 계속되는 세척에 차승원이 "그만하면 됐다"라고 하자, 유해진은 남은 물을 버리고 "너무 헹궜나? 물이 파랗네"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광수가 전복 닦듯이 닦으면 어떡하냐"라고 소리쳤다. 유해진은 급하게 물에 헹궈봤지만, 숨이 죽어버린 채소에 "이게 왜 이렇지"라며 당황했다. 이를 보던 차승원은 "식초를 물에 절이면 어떡하냐. 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하니"라고 분노했다.
유해진은 "초절임이 된 것 같다"라며 망연자실했고, 차승원은 "식초 얼마나 넣었냐. 한 두세 방울만 넣으면 되는데 그냥 주르륵 넣었지?"라고 물었다. 유해진은 "그렇다"라며 "아까 파란 물이 너무 많이 나왔던 게 내가 너무 심하게 세척한 것 같다"라고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나영석 PD는 유해진이 세척한 채소를 시식했고 "쌩쌩한데? 애들은 싱싱한데. 왜 그렇게 됐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결국 유해진은 차승원에게 "그냥 샐러드려니 하고 먹자"라고 말하며 '제2의 김치고추장찌개' 사태를 연상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 유해진, 환상 케미.. "경계 허물어야 해"
그런가 하면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차승원의 부탁으로 마늘을 까던 유해진은 "이젠 (설비부와 요리부의) 경계가 없어졌다. 그런 세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라고 호응했다.
이어 유해진이 "언제까지 '나는 설비다' 이런 생각은 안된다"라고 하자, 차승원은 "그런 건 굉장히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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