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 디자이너 보스 지춘희와 절친한 안현모가 오랜만에 이혼 이후의 근황을 전한다. ‘엄친딸’로 유명한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에서 BTS 빌보드 수상, ‘어벤져스’ 내한까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춘희는 안현모에 대해 “저랑 아주 친한 꼬마 친구”라며 “서로 ‘뭐해?’ 한 마디만 하면 불쑥 만날 수 있을 만큼 소중히 아끼는 인연”이라고 9년째 이어진 인연을 소개한다.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증명하듯 지춘희는 안현모를 보자마자 “머리 스타일 바뀌었다. 염색했지? 더 지적으로 보이는데?”라며 달라진 스타일을 단번에 알아채는 예리한 눈썰미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특히 지춘희, 김소연, 안현모 3명의 싱글 비즈니스 우먼이 조우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김소연의 돌발 질문으로 웃음보가 터진다. “혼자 사니까 어때요?”라고 묻는 김소연의 매콤한 질문에 안현모가 “너무 좋죠”라고 이혼 후 근황을 밝힌 것.
지춘희는 연애만 하고 살고 싶다는 안현모에게 “조금 더 자유로운 사고로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썸은 나중이고 안목을 글로벌하게 넓혀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 봐”라고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연애 조언으로 시선을 끈다.
그런가 하면 지춘희가 동안의 비결에 대해 “라면의 유혹이 싫어서 집에 라면을 안 사 놓는다. 즉석밥도 사본 적이 없다. 너무 맛있지만 참는다”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안현모 또한 “우리 집에도 즉석밥과 라면 없이 직접 밥을 해 먹는다”라며 두 사람이 친해질 수밖에 없는 비슷한 식성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방송은 3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