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최후의 사이다를 선사한다.
2일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가 방송된다. 앞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한다온(김재영 분)이 이 슬픔을 어떻게 견뎌낼지, 감옥을 탈출한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 분)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2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마주한 강빛나와 정태규, 처절하게 무너지는 정태규의 모습을 공개했다. 13회 엔딩에서 강빛나의 죽음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열혈 시청자들에게는 또다시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스틸이라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강빛나는 매혹적인 붉은 옷을 입은 채 지옥의 재판관 자리에 앉아 있다. 강빛나 특유의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미소가 빛나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앞서 감옥에서 탈출한 정태규가 비열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렇다면 이곳은 지옥인 것일까. 정태규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 호기심이 샘솟는다.
다음 사진에서는 정태규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다급한 모습이라 흥미를 유발한다. 이미 누군가로부터 몇 발의 화살을 맞은 듯 몸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정태규의 모습, 그의 처참한 표정이 통쾌한 사이다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연 정태규를 처단한 것이 누구일까 하는 것이다. 강빛나가 죽음을 맞은 가운데, 결과적으로 강빛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정태규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 없다. 또 아끼는 부하 강빛나를 잃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분) 역시 인간 정태규에게 분노할 여지는 충분하다. 대체 누가 정태규를 이렇게 처단한 것일까.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최후의 사이다 제물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총 14명을 죽이고도 반성 따위 하지 않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가 될 것이다. 끝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밤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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