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정우영은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은 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와 레버쿠젠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빅터 보니페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데니스 운다브, 엔조 밀로, 안젤로 슈틸러, 그라니트 자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 제레미 프림퐁, 알렉산더 뉘벨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와 작별하고 슈투트가르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사령탑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시절 정우영을 지도한 바 있었다. 정우영의 장점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상태였다.
정우영은 시즌 초반 선발로 나오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격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우영의 입지가 흔들렸고 교체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자주 자리를 비운 것이 문제였다.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잠시 팀을 떠났다.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에 등극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번 더 이탈했다. 이번엔 아시안컵 때문이었다. 결국 정우영은 리그 26경기 2골 3도움에 그쳤다.
정우영은 이번 여름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우영은 2라운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우니온 베를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정우영은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우니온 베를린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정우영에게 흘렀다. 정우영은 수비를 속이며 제쳤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우니온 베를린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정우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한편, 이번 시즌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의 첫 맞대결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경기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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