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연금복권 720+ 234회차 1등과 2등에 한꺼번에 당첨된 A 씨의 소감이 올라왔다.
A 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복권판매점이 보이면 연금복권 5000원어치씩 구매해왔다. 어느 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에 복권판매점이 보였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서였다.
남자친구는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A 씨는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 구매했다. 다음 데이트 때였다. 남자친구와 거리를 돌아다니다 복권판매점을 봤다. 구매한 복권이 떠오른 A 씨는 판매점 앞에서 연금복권 당첨을 확인해봤다.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1, 2등에 함께 당첨됐다.
A 씨는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려 진정하기 위해 카페로 가 따뜻한 차를 마셨다”라면서 “다시 진정하고 정말 당첨이 맞는 건지 재확인했고 당첨됐다는 걸 알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연금복권만 구매한다는 A 씨는 "이런 행운이 제게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는 2020년 4월 30일 출시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연금식 복권이다. 복권위원회가 발행하고 동행복권이 판매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분에 추첨 방송을 진행한다. 1, 2등은 당첨금을 매월 지급하며, 3~7등은 일시 지급한다.
1부터 7까지의 숫자가 적힌 회전판 7개를 이용해 1등과 2등을 결정한다. 1등은 조 단위와 10만 단위, 1의 단위까지 일치해야 하며, 2등은 조 단위를 제외한 나머지 6자리가 일치해야 한다.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 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지급해 당첨자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한다. 2등 당첨금은 월 100만 원씩 10년을 받게 된다.
당첨 확률이 높다. 로또보다 약 1.6배 높은 당첨 확률을 자랑한다. 상속도 가능하다. 당첨자가 사망하더라도 남은 당첨금이 민법에 따라 상속된다. 가족에게 안정적인 미래를 물려줄 수 있다.
연금복권 720+는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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