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에서 11월 내내 한국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1월 한 달을 '한국문화 행사의 달'로 지정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아르헨티나 최대 문화센터인 자유 문화센터의 협력으로 김치 담그기, 우리나라 전통 공연, '한국의 무형문화'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주 일요일에는 한국 영화 5편이 상영되며, 22일에는 자유 문화센터의 550석 행사장에서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16일과 17일은 아르헨티나 북쪽의 살타주에서 'K-무형유산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지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같은 공연이 24일 진행된다.
23일에는 우리나라 전통과 '흥'에 대한 대중강연과 가무악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4일에는 '한국의 무형유산'에 대한 강연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한인 교민 2만여명이 거주하는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로 '김치의 날'을 국회 상원·하원 표결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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