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AI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인 '바로답 AI'를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해당시스템은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프로젝트 계약문서를 AI로 정밀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특히, 여러 분야 지식·경험을 집약한 룰(Rule) 기반 지식관리시스템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통해 고도화했다. 방대한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해 핵심정보를 추출하고 여러 문서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 및 정리할 수 있는 셈이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계약서에서 관련내용을 정확하게 찾아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는 △프로젝트 기성 조건 정리 △공기연장 클레임 절차 작성 △프로젝트간 불가항력 조항 비교 등 업무호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측은 "바로답 AI 개발 전 과정에 다양한 부서 임직원이 참여했다"며 "실무진 경험과 노하우가 개발과정에 반영돼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 시스템은 기존 및 신규 프로젝트간 계약조건 차이와 시공중 발생하는 이슈도 분석해 해외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기술 검증과 현업 전문가 테스트를 통해 실무에 적용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과거 경험 데이터, 기술문서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통합해 바로답 AI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보건설이 토목 분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
대보건설은 벽산건설, 금광기업 등에서 토목영업, 공사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 이승진 상무보를 토목영업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앞서 대보건설은 지난 6월 DL건설 출신 김준호 상무를 토목영업본부장으로, 9월 쌍용건설과 남광토건에서 35년간 현장소장·토목기술영업·기술형 입찰·민간투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온 김성호 대표를 선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현대건설, 태영건설에서 건설사업관리·토목턴키영업 업무를 수행한 정성원 상무보를 영입하기도 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가 절실하다"며 "영업조직 보강을 통해 기술형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여 공공기관 및 지자체 발주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향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지난달 31일 향남읍사무소에 '부영사랑 다·다·다(다자녀·다문화·다가치) 나눔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쌀 120kg를 기탁했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축제는 화성향남 6·7·9·10·11·17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공동 주최했다. 부영그룹은 지역 주민과 다자녀, 다문화, 다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화성향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축제 수익금 전액을 향남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쌀 120kg(10kg 12포)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었다.
이주영 화성향남 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다자녀·다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번 나눔 축제에 많은 지역 주민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1일 개최된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1999년부터 시상됐는데 품질경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경영인에게 수여된다.
함 사장은 한국 디지털 모빌리티 인프라 전환을 선도하고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함 사장은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혁신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업무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같은날 도로공사는 국제도로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도로교통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했다.
GS건설(006360)이 자이(Xi) 고객을 위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자이홈'을 출시했다.
자이홈은 고객이 집이라는 공간과 첫 관계를 맺는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단계에서 이뤄지는 생활 관리 서비스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전에 GS건설은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예약 및 사전점검,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이앱'과 홈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한 스마트홈 기능을 담당하는 '스페이스앱'으로 이원화해 운영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자이홈 출시로 고객들은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해졌다.
자이홈 앱은 전 연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카드 스텍(Card Stack) 형태의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지 공지사항, 차량 주차 위치 등 맞춤 정보를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보여준다. 또한 스마트홈 제어는 화면 하단 엄지영역 안에서 손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자이 아파트의 장점인 특화 커뮤니티 시설과 연동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 예약 기능을 자체 개발해 입주 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S건설에 따르면 자이홈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입주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