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가 결말을 앞두고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에서 강빛나(박신혜)는 연쇄살인마 J, 정태규(이규한)에게 사형을 선고하며 죽음을 각오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찰들은 정태규의 은신처에서 다량의 녹화 테이프를 발견했지만, 법적으로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다. 강빛나는 직접 영상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고, 정태규는 그 앞에서 자신이 모든 희생자들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법정에서 정태규는 가난을 이유로 "희망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만 골라 죽였다"고 발언해, 피해자 가족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의 가족인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고통에서 벗어나 내일을 살고 싶다”며 간절히 호소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정태규를 풀어줘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사형을 선고하며 법정의 무게를 견뎌냈다.
그 후 장명숙(김재화)은 사형수가 된 정태규와 맞닥뜨려, 왜 자신의 아들을 죽였냐고 묻지만, 정태규는 오히려 가난한 가족 환경을 탓하며 조롱했다. 그의 말은 상식을 벗어나 가족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정태규는 자신이 사형 집행도 안 되면서 잘 먹고 잘 살 거라며 불쾌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강빛나는 마지막 순간, 한다온에게 “많이 사랑했다”는 인사와 함께 죽음을 예고했다. 불길함을 느낀 한다온이 뒤늦게 달려갔지만, 강빛나는 이미 칼에 찔린 상태로 발견된다.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심장이 멈췄다.
'지옥에서 온 판사' 몇부작일까. 총 14부작으로 최종회는 11월 2일 토요일 밤 9시 5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김남길 주연의 '열혈사제2'가 8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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