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사 유튜버 슈카월드(슈카)가 금융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금융을 나답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31일 금융위원회는 평소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와 함께 서울 에피소드 신촌 369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진행된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교육 중요성과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2030 청년들이 쉽게 금융지식에 접근할 수 있으면서 평소 갖고 있는 어려움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크콘서트 1부에는 유명 유튜버 슈카가 '청년에게 꼭 필요한 금융습관'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슈카는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결혼, 주거마련 등 중·단기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현실적인 달성을 위해 여러 가지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슈카는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는청년도약계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같은 혜택이 좋은 정책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라며 "사회초년생부터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저축한 금액에 따라 정부에서 기여금을 부여해 최대 9.5% 연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안으로 금융교육 들을 수 있는 'e-금융교육센터' 개편 예정
현재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152만명을 넘긴 상태로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중 4명당 1명꼴로 가입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위해 2년 이상 계좌 유지, 800만원 이상 납입 시 개인신용평가점수(NICE·KCB 기준) 5~10점 부여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ISA계좌는 예금·펀드·주식과 같은 다양한 상품에서 발생한 투자 손익을 합쳐 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와 더불어 슈카는 노후 대비를 위해 장기 재무 전략을 위한 국내 연금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청년 A씨는 "금융이 중요한 건 알았지만 학생 때는 막연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고 특별히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어서 아쉬웠다"라며 "이렇게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쉽게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청년 B씨 역시 "금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청년 금융 컨설팅 센터'가 열린다고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청년들을 위한 자리에 활발히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에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청년 금융을 나답게'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 'e-금융교육센터' 개편을 마무리해 청년들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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