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두고 치른 첫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 쿠바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9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택연(두산)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유영찬(LG 트윈스)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영하(두산)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1이닝 무실점, 김시훈(NC 다이노스)이 1이닝 1볼넷 무실점, 조병현(SSG 랜더스)이 1이닝 무실점, 박영현(KT 위즈)이 1이닝 2탈삼진을 마크했다.
타자들 가운데는 김휘집(NC)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쳤다.
한국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쿠바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진행한다. 이후 6일 한 번 더 고척에서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소화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만에서는 10일 대만 리그 구단(미정)과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본선에서 한국은 프리미어12 B조에 속해 13일 개최국 대만전을 시작으로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와 차례대로 맞붙는 일정을 소화한다. B조 상위 1,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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