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윤정환 감독이 패배 아쉬움을 밝혔다.
강원FC는 11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울산 HD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K리그1 우승에 실패했다.
강원은 수비적으로 나왔다. 울산의 점유율을 내주고 경기에 나섰는데 루빅손에게 실점했다. 후반 적극 공격을 펼치던 강원은 주민규에게 또 실점을 내줘 차이가 벌어졌다. 이상헌이 골을 넣어 추격을 시작했고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 두들겼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3연패에 축하를 드린다.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했다. 열심히 한 결과는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을 하겠다. 무언가 해보려고 했지만 힘이 부쳤다. 잘 싸웠다고는 생각한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윤정환 감독 질의응답 일문일답]
-루빅손 득점 후 비디오 판독을 매우 오래봤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후반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내가 말할 건 없다. 심판의 결정이다. 심판의 결정은 수용한다. 경기 흐름상 지는 팀들은 손해본다는 생각을 해 (정경호 코치가) 어필을 했지만 대기심이 말하고 주심이 퇴장을 줬다. 기준은 모르겠는데 심판의 판정은수긍해야 한다 .
-울산에 역부족이었다고 했는데.
개인적인 능력에 있어서 밀렸다. 조직적으로 하려고 했지만 긴장하는 선수들도 있었고 잘해보려는 선수도 있었는데 잘 안 됐다.
-2위 싸움을 계속 해야 한다. 허탈감이 클 것 같은데.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잘 마무리해야 앞길이 달라진다. 오늘은 정말 힘들게, 이유현은 특히 몸이 썩 안 좋았는데 참고 뛰었다. 허탈감이 있겠지만 이런 경기가 시즌 중 있었고 잘 이겨냈다. 이겨내며 마무리를 잘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할 것이다.
-김경민을 투입하고 바로 뺐다. 교체에 대한 전체적 평가는?
빠른 속도를 활용하려고 했다. 결정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비 면에서도 부족했고 아쉬워서 뺐다. 김경민은 자존심이 상하겠지만 경기에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어린 선수들을 대신 썼는데, 여러가지로 잘 맞지 않았다.
-양민혁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오늘 경기 끝나고 어떤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양)민혁이도 허탈할 것이다. 진정이 되면 따로 조언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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