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6’ 개최를 알렸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이번 PGS 6는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난 PGS 5에 이어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2’의 상위 3개 팀인 광동 프릭스, 지엔엘 e스포츠, 티원(T1)과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가 출전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4일부터 6일까 진행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1일 차에는 A조와 B조, 2일 차에는 B조와 C조, 3일 차에는 C조와 A조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펼치게 된다.
조 편성은 앞서 종료된 ‘PGS 5’ 순위에 따라 각 조에 순차로 배치되는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이에 따라 광동 프릭스와 티원이 나란히 C조에 편성됐다. 또 지엔엘 e스포츠와 젠지는 각각 A조와 B조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치르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게 된다.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6’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PGS 6’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약 5000만원)부터 1000달러(약 1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PGS 6’의 최종 순위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 출전권을 얻게 될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결정된다.
‘2024 PWS 페이즈 2’를 통해 ‘PGC 2024’ 진출권을 이미 확보한 광동 프릭스, 티원, 젠지가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에 들면, 해당 팀의 개수만큼 한국에 ‘PGC 2024’ 진출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한국팀은 광동 프릭스가 PGS 포인트 185점으로 9위를, 젠지와 지엔엘 e스포츠가 각각 85점, 35점으로 16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하반기 재창단한 티원은 아직 PGS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다.
‘PGS 6’의 모든 경기는 오후 8시(한국 시간)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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