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인도네시아 에너지협력 컨퍼런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2024 충청북도-인도네시아 에너지협력 컨퍼런스’가 11월 1일(금)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 직지홀에서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작년 7월 충청북도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간의 자매결연 연장 및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간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충청북도 및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계자와 연사들이 참석했으며, 양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련 발표와 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동향과 전략이 공유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시작돼 개회식에서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에 이어 도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MOU 체결 등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 그린 산업단지 개발 전략, 그리고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마이크로 그리드 및 전기차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끝으로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김영환 지사는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최근 신수도 건설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충북과의 협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충청북도가 이차전지와 태양광 분야에서 각각 전국 1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며,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양 지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 모델, 협력 파트너 및 현지 지원기관과의 협력 구도를 체계화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마이크로 그리드 충전시설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KOICA의 ODA 펀딩 구조를 활용해 인니와의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지방외교 활성화 정책 공모사업’에 충북도가 선정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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