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77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6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 됐다.
호텔신라는 호텔 부문과 면세 부문으로 사업이 나뉘는데, 면세 업황의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면세 부문 매출액은 8448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손실(163억원) 규모보다 더 확대된 것이다.
서울 중구 호텔신라 전경. ⓒ 호텔신라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714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9.6%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부문은 올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나, 면세부문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변화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국인은 고환율 및 외국인은 중국 경기 악화로 구매력이 저하돼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호텔부문은 흑자 경영을 이어가면서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면세 부문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경영 실적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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