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상승무드를 탔던 고진영이 토토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하며 순위가 밀렸다.
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0%로 티샷이 말썽을 부린데다 퍼트난조(30개)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전날 선두와 2타 차였으나 4타 차로 벌어졌다.
LPGA투어 비회원 와키모토 하나(일본)는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7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재미교포 옐리미 노(노예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하나가 우승하면 Q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LPGA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비회원 다케다 리오(일본)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1승의 유해란은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이미향은 6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47위에서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신지애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배선우 등과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이하나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5위, 안나린은 1타 뒤져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신지은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8위, 이소미는 이븐파 144타로 임진희 등과 공동 64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일 낮 12시1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