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구 남구청은 저장강박증세로 인해 집에 쓰레기를 가득 채우고 살아가던 A씨(66)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A씨의 주거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악취가 진동했고 위생 상태가 불량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주변 이웃들은 A씨가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과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맞춤형 복지팀은 A씨의 삶에 천천히 녹아들었고 긴 시간 설득도 진행했다.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연 A씨는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구청은 HS화성 자원봉사단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소에 함께 해준 지역민들은 엄청난 악취와 오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A씨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남구는 A씨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A씨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서 이웃이 다 같이 함께 지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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