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3라운드 남겨둔 스플릿B 팀(하위 6개 팀)들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스플릿B에서 최하위를 차지할 경우 승강전 없이 바로 2부 리그로 강등되기 때문이다.
35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리그 최하위는 인천이다. 인천은 오는 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탈꼴찌를 위해 전북과 맞붙는다.
인천은 올시즌 8승 11무 16패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12위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34개)을 기록한 인천은 팀 득점 1위 강원 FC(60개)보다 24개나 적은 골을 기록하며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인천이 좋다. 인천은 지난달 27일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무고사의 득점에 힙입어 1-0으로 신승했다. 반면 전북은 지난달 열린 3경기에서 승점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내리 패했다. 또 이 기간에 7실점을 하며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씩을 주고 받았다.
인천은 승강제가 도입된 2012년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생존왕이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이 전북을 꺾을 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다. 반면 늘 우승을 경쟁하던 전북은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스플릿B(하위 스플릿)에서 경쟁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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