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오는 5일까지 다문화 어린이의 미술작품 전시회인 '2024년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우리가 걷는 길> '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가>
작품전시회는 삼청동 문화거리 중심에 있는 'MGFS100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어린이 작가 작품을 모티브로 한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소통형 미술교육이다. 지난 5월 신청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가족센터 등 총 25개 기관에서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전문 강사진이 맞춤형 교육교재와 친환경 자연물 재료를 사용해 감정표현, 협동작품 제작 등 소통 중심 미술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미술수업에서 제작한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한 강미르 어린이 작가는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교재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며 작품을 만들고, 서로 설명해주는 미술교육 시간이 참 즐거웠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유명한 미술 작가가 된 느낌이라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회에서는 △감정을 모양으로 표현한 '조각 모빌' △소중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마음 인형' △동행하고 싶은 거리를 만든 '우리가 걷는 길' 등 어린이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 전시회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언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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