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마약 의혹에 휩싸였을 당시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지난 3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5년 동안 지드래곤으로 살면서 정작 '나'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대 위 화려한 조명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꼈다"며 "마치 '트루먼 쇼' 속 주인공처럼 모든 것이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데뷔 이후 끊임없이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코너에 몰린 듯한 느낌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 같아 두려웠다"며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억지로라도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고, 다시는 그런 고비를 겪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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