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최근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면담을 통해 내년도 APEC 회의와 관련된 ABAC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ABAC 의장으로서 조 부회장은 연 4회의 ABAC 회의 및 APEC 정상과의 대화를 주관하며, APEC 21개 회원국의 민간 기업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작성한다. 해당 건의문은 APEC 정상들에게 전달되어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 모색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이달 페루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의장으로 참석, 21개국 위원들과 함께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2025년 ABAC 회의의 주제 및 중점 과제를 선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 APEC 의장국인 한국은 내년 10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상 및 글로벌 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협력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ABAC 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과거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및 ‘아시아21글로벌 영리더’로 선정되었으며, 다보스 포럼에도 꾸준히 참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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