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급 '이재명 특보단' 1차 인선 완료…"섀도 캐비닛은 아냐"

매머드급 '이재명 특보단' 1차 인선 완료…"섀도 캐비닛은 아냐"

이데일리 2024-11-01 15:0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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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보좌할 특보단의 1차 구성 28명이 공개됐다.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인 안규백 의원(5선)은 1일 당대표 정무단장에 안호영, 경제단장에 유동수 의원 등 특보단 1차 인선 28명을 발표했다.

이들을 주축으로 정무특보단에는 △디지털전략특보 전용기 △정무특보 안태준 △전략특보 김현정 △기획특보 정을호 의원이 임명됐다. 경제특보단에는 △민생경제특보 홍기원 △기획재정특보 조인철 △과학기술특보 황정아 △국토교통특보 손명수 △서민경제특보 박홍배 △소상공인특보 오세희 의원이 맡게 됐다.

안규백 총괄특보단장 직속으로 운영할 민생특보단에는 복기왕, 허종식, 허영, 김영환, 송재봉, 채현일, 이상식, 문대림, 장종태, 조계원, 박희승, 허성무, 전진숙, 임미애 의원과 이강진, 전은수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특보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띠고 다양한 영역의 정책적·정치적 의제를 발굴해 당대표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는 한편 현장의 민심을 당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며 민주당의 집권을 준비하는 정책·정무 자문 기능을 맡게 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인선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회특보단, 국민소통특보단, 외교안보특보단 구성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들 구성이 수일 내 확정되면 매머드급 당대표 총괄특보단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총괄특보단장이 안 의원은 “경제, 안보, 사회 전 분야가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정권은 대통령과 영부인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에 대응해 야당의 정책·정무 자문 조직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어 대규모 특보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보단 역할에 대해선 “가볍고 신속한 움직임으로 당 공식 기구의 역할을 보완하는 한편, 때로는 레드팀이 돼 민생과 당의 집권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의 매머드급 당대표 특보단에 대해 ‘사실상 섀도 캐비닛’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안 의원은 이를 부인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군인도 훈련을 열심히 해야 강국이 될 수 있듯이 미래를 준비한다고 생각한다. 정당이라는 것은 집권을 목표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을 목표로 하면 윤석열정부 같은 탄생이 될 수 있다”며 “집권을 수단으로 해 보다 더 나은 사회 구성과 자아실현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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