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횃불전망대 야간 핫스팟으로 떠오르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철원의 밤을 빛내는 새로운 야간 명소가 탄생했다.
철원 한탄강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횃불전망대가 11월 한달간 무료로 시범운영된다.
철원군은 11월 4일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하고, 11월 6일부터 이후 11월 30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횃불전망대를 일반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하루 선착순 480여명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4일 개장식 이후 방문객은 6일 (수요일)부터 입장하게 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횃불전망대의 특색에 맞춰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이틀간은 하루 4차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분 간격) 음악에 맞춘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2월부터는 횃불전망대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이중 5천원은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철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횃불전망대는 높이 45m로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하며,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는 총 높이 53m로 6.25 전쟁 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의미한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는 군비 74억원 등 국도비를 포함해 94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현종 군수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게 세상을 밝힐 빛을 상징하는 횃불전망대가 여러분들게 새롭게 선보인다”며 “이곳을 찾아주셔서 횃불전망대의 희망의 불꽃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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