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주대학교가 정부의 융복합 바이오 의료 실증사업을 이끌게 됐다.
아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형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주대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김주희 교수 연구팀이 맡는다. 아주대는 라이즈(RISE) 기반의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특례시와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의 맞춤형 제조 및 실증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 및 실증은 2028년까지 진행되며 정부 지원금은 약 250억원이다.
아주대학교는 2개의 내역사업, 총 7개 세부과제를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상생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술 워크숍 개최, 최신 기술 동향 수집, 인허가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연구 개발 지원 활동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돕는다.
아울러 세부과제의 성공적인 협력 기반을 위해 제2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을 역임한 산업공학과(과학기술정책학과) 이주연 교수가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먼저 1세부과제는 아주대학교가 총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큐러블, 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융복합제품 제조 기술개발 및 검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세포‧생체재료 복합체, 초소형 흡수성 약물 전달체, 고용량 경피흡수제, 고농도 자가 주사제 등 다양한 융복합제품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2세부과제는 동국대학교가 세포‧생체재료 복합지지체의 최적 설계 및 제조‧생산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공동기관으로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참여한다.
3세부과제는 인체 이식형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의 최적화 공정설계 및 검증 기술개발을 사이넥스가 주관하고 삼양홀딩스가 공동기관으로 함께한다.
이밖에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침습형 수동확산 경피투과형 고용량 의약품 전달용 융복합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개발 과제는 아이큐어가 주관기관을 맡는다.
이어 엑소스템틱은 고농도 자가 투여 사전충전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개발 과제, 덴티스는 세포‧조직‧생체재료 복합체 기반 글로벌 진출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한림제약은 약물 코팅‧포집된 초소형 흡수성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개발 과제에 각각 선정됐다.
김주희 교수는 “지난 4년간 식약처의 융복합의료제품 안전 기술 촉진 지원 연구수행을 통해 구축한 인허가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상이한 제조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제조 및 실증 플랫폼을 완성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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