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하 ASEIC)는 지난 10월 30일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충청ICT이노베이션센터에서 ‘중소기업 탄소배출관리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 중 하나인 충청도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사들에게도 탄소 감축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2030년까지 협력사의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요구하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삼성전자 및 현대자동차 또한 1차 협력사의 탄소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공급망 내 탄소배출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번 교육세미나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CDP, 생산성본부, 그린웨어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기후 공시, CBAM 등 새로운 규제 환경과 성공적인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에코앤파트너스는 참가 기업들이 직접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볼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케이피에프의 강형부 팀장은 "최근 고객사들이 2, 3차 협력사에게까지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 대응 방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ASEIC은 지난 9월 베트남 현지에서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탄소 세미나를 진행하여, 현지 기업 임직원 194명이 참석했다. 11월에는 부산 및 울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여 탄소 배출 관리 역량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재)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는「제8차 아셈 정상회의」(‘10.10, 벨기에)의 의장선언문을 통하여 아시아-유럽 국가간의 경제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을 위해서 설치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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