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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 44회째를 맞은 자이텍스 글로벌은 △AI △VR·XR/메타버스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의 기업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다. 올해는 180개국 테크기업 67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제품과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딥브레인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한국공동관(K-Metaverse 공동관)에 참가해 AI휴먼, AI스튜디오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을 전시 및 시연했다.
특히 중동 시장 확장을 목표로 선보인 아랍어 대화가 가능한 챗GPT 기반의 ‘AI휴먼 키오스크’가 아랍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딥브레인AI의 AI휴먼은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합성과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솔루션이다. 실제 사람처럼 입 모양과 제스처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스튜디오스’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하는 텍스트 투 비디오(TTV)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다. 키워드,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문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주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영상이 손쉽게 제작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중동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협력을 추진하며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올해 3월 경찰청에 납품하는 등 국내 최초로 관공서를 대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딥브레인AI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휴먼 기술력과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악용을 막기 위한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특히 중동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 현지에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본 방송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AI스튜디오스는 중동 방송국과 은행에서 관심을 보여 향후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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