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팬 폭행' 코알라, 결국 '여기' 출연 분량 통편집됐다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프로듀서 겸 래퍼 코알라의 예능 출연 분량이 삭제됐다.

지난달 14일 'JTBC 사건반장'에 나온 프로듀서 코알라 사진. /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영상 캡쳐

티빙 오리지널 'RAP:PUBLIC (랩:퍼블릭)' 측은 "4화 이후 현재까지 공개된 회차에서 코알라 노출 분량을 편집했다"며 "향후 회차도 편집 예정"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지난달 2일 첫 공개된 'RAP:PUBLIC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 박재범이 MC를 맡고 국내 유명 래퍼들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코알라는 6블록 멤버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9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거리에서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미성년자인 한 남성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제시의 일행이었던 중국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일행 중 하나였던 코알라는 피해자를 막아 세운 뒤 배를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중국인 남성과 코알라, 제시까지 일행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 30일 공개된 'RAP:PUBLIC (랩:퍼블릭)' 6회는 두 번째 블록 매치 '블록 토너먼트'편으로 꾸며졌다. '블록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경우에 블록 머니 2000만원과 전원 생존 혜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걸린 만큼 역대급 랩 배틀이 이어졌다. 해당 배틀 장면은 티빙과 엠넷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0만 뷰를 육박했다.

'블록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한 두 블록을 제외한 6개 블록 리더들에게 두 번째 데스매치가 공개됐다. 리더들의 1:1 배틀 결과에 따라 탈락 후보의 운명이 결정되는 룰이 공개되자 리더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블록원들의 생존이 걸린 리더들의 매치 결과에 기대가 모인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RAP:PUBLIC (랩:퍼블릭)' 7회는 오는 6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