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육군종합행정학교-대전보건대학교가 전사망자 영현업무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 |
영현 업무는 국가 보위의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아군 또는 연합군의 영현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다.
우리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기도 했다. 육군은 지난해 이런 시대 변화와 국민 정서에 부합한 전사망자 예우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영현 업무 교육체계를 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에서 종합행정학교 인사교육단으로 일원화했다. 올해부터 교육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영현 업무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견학과 실습, 초빙 교육, 각종 포럼·학술행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영현 업무 담당자인 김현철 교관은 "군 영현 업무 전문성 확보를 토대로 대군 신뢰도 향상, 전사망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훈(준장) 학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전사망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인사 병과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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