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전날 세계적인 인공지능(AI)의 열풍에 따른 AI 및 정보 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만 당국이 지난 8월 내놓은 예상치 3.21%를 뛰어넘는다.
우페이쉬안 종합통계처 부처장은 3분기 정보통신 제품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45.3%(113억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 부처장은 미국, 한국, 인도 등 국가에 대한 수출도 각각 58.35%, 27.5%, 20%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이 4.1%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대만 중앙은행과 국책 연구기관 중화경제연구원(CIER)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 3.82%, 3.96%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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