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부상은 심하지 않으나 여전히 경쟁 상황은 다이어 입장에서 부정적이다 .
독일 ‘빌트’는 11월 1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는 마인츠전에서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나갔다. 터널 후반부에는 좋게 걸어나가 큰 부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뮌헨은 마인츠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를 치렀다. 자말 무시알라 해트트릭, 르로이 사네 골로 4-0을 만든 뒤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해리 케인,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가 차례로 빠졌고 김민재도 나갔다. 김민재 대신 레온 고레츠카가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호흡했다. 다이어는 이날 선발로 나와 김민재와 발을 맞췄다.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선 선발로 활약했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엔 벤치만 지켰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 기회를 얻은 다이어는 분투했는데 후반 32분경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다이어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가 됐다. 경기는 뮌헨의 4-0 대승으로 종료된 가운데 다이어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뮌헨은 무리한 출전 대신 일단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부상 여부와 상관없이 여전히 입지는 불안하다. 마인츠전 이후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우니온 베를린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전 빠진 이유이며 계속 체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 파트너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 최근 몸 상태 이상으로 이탈했는데 바로 복귀할 것으로 예고된다.
여름에 영입됐으나 부상으로 이탈한 이토 히로키도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곧 뮌헨 데뷔전을 치를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인이 굳건한 가운데 이토가 복귀하면 다이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이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상당한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지만 때로는 설득력이 없다. 다이어는 시즌 첫 선발 출장이었는데 훌륭했다. 다이어가 중요한 경기에 나서서 필요할 때 탄탄한 성과를 낼 수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전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다이어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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