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방산 부문 실적 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방산 부문 실적 견인

폴리뉴스 2024-11-01 11:18:37 신고

미 방산전시회장에 전시된 K9A2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 방산전시회장에 전시된 K9A2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이 4,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5% 증가했다. 매출은 2조 6,312억원으로 6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1%에 달했다. 이번 성과는 방산 부문의 견조한 성장 덕분으로, 특히 K-9 자주포와 천무의 수출이 크게 기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지상 방산 부문이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17%와 71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지상 방산 부문의 수주 잔고는 약 30조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8%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천무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이 4,7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지만, GTF 엔진과 관련된 손실로 인해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원제작사의 리스크를 공유하는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방식으로 개발에 참여한 결과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매출은 6,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44% 증가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담당 전무는 "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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