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지지율은 각각 40%·4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한 대표가 지지 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68%)과 보수층(55%)에서 기록한 긍정평가 보다 이 대표가 민주 지지층(73%)·진보층(65%)에서 얻은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 대표는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이 대표는 호남과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9일~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40%가 긍정, 49%가 부정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41%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 서울은 긍정 40%·부정 47%, 인천/경기 긍정 36%·부정 52%, 대전/세종/충청 긍정 44%·부정 45%, 광주/전라 긍정 31%·부정 57%, 부산/울산/경남 긍정 48%·부정 47%, 대구/경북 긍정 46%·부정 4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긍정 41%·부정 37%, 30대 긍정 37%·부정 50%, 40대 긍정 25%·부정 70%, 50대 긍정 29%·부정 63%, 60대 긍정 49%·부정 43%, 70대 이상 긍정 62%·부정 2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68%·부정 24%, 보수층에서는 긍정 55%·부정 37%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긍정 36%·부정 5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평가는 서울 긍정 32%·부정 58%, 인천/경기 긍정 43%·부정 48%, 대전/세종/충청 긍정 48%·부정 45%, 광주/전라 긍정 63%·부정 27%, 부산/울산/경남 긍정 39%·부정 55%, 대구/경북 긍정 21%·부정 7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긍정 46%·부정 40%, 30대 긍정 33%·부정 55%, 40대 긍정 59%·부정 36%, 50대 긍정 44%·부정 48%, 60대 긍정 31%·부정 64%, 70대 이상 긍정 28%·부정 6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73%·부정 20%로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65%·부정 31%, 중도층 긍정 43%·부정 4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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