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가 3자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3자 연합의 공개지지를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제(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으나 형제 측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속절없이 하락해 온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30일 신동국 회장과 간담회를 거친 끝에 신 회장의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했으며 그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고 봤다. 또한 지난달 24일 양측에 전달한 주주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한을 공정하게 검토했으나 임종윤 사장의 대응 및 주총에서 약속한 내용을 불이행한 것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열쇠라고 보고 이번 임시주총에서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즉 ‘3자 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형제 측의 진정성도 감안해 형제 측 안건인 감액배당건도 소액주주연대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 찬성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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