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방부(장관 김용현)는 훈련부대와 예비군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최초로 훈련 입소 시 그동안 손으로 작성했던 △건강문진표 △운련참가비 지급계좌 △보안서약서 등을 개인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문진 체계'로 개선하고, 지난 10월부터 모든 예비군훈련에 전자문진을 적용 중이다.
전자문진은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전자문진 홈페이지에 접속 후 건강문진표, 훈련참가비 지급계좌, 보안서약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 국방부
이를 통해 훈련부대와 예비군들은 △입소절차 간소화 △훈련준비 소요감소 △데이터 자동연동 등에서 '매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훈련입소 중이던 예비역 병장 A씨는 "그 전에는 건강검진표 작성을 손으로 하다보니 작성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예비군훈련장까지 오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 대기시가녿 길어 불편함이 있었는데 대기없이 등록을 바로 할 수 있어 좋다"며 매우 만족했다
먼저 입소절차 간소화로 기존 손으로 작성할 때보다 △입소 소요시간은 개인기준 약 4~11분으로 전체 입소인원(500명) 기준 약 1시간 이상을 줄였고, 입소안내에 필요한 병력 중 일부를 훈련준비 요원으로 활용해 훈련준비 여건도 좋아졌다.
또 각종 양식 출력 등의 과도한 행정소요를 대폭줄여 훈련준비 시간을 절약하고 훈련부대의 임무수행여건도 보장하고 있으며, 휴대폰으로 작성된 데이터는 훈련참가비 지급과 훈련 행정처리에 용이하도록 국방동원정보체계와 자동으로 연동돼 훈련부대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김신숙 국방부 동원기획관은 "국가방위를 위해 생업과 학업을 중단하고 며칠씩 훈련에 참여하는 20~30대 예비군들의 중요성을 인식해 의무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제한된 시간에 훈련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