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최고의 성적 거둬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공주시는 경남 김해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이 종합 7위의 성적을 내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1일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대회에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선전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게이트볼 남자부 단체전은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전국 체전 최초로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혼성부에서도 4위에 올라 이 종목에서 종합 3위에 기여하는 등 공주시의 게이트볼 기량이 국내 정상급임을 입증한 대회였다.
특히 육상 필드 부문에 출전한 이정배 선수(지체)는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포환던지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원반 종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신동준 선수(시각)는 창 2위, 원반 3위, 포환 3위로 3개의 값진 메달을 따냈다.
실내조정 4인조에서 김지연(지적) 선수는 은메달을 따내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 주었고, 태권도 종목에서 서동현 선수(공주사대부고, 청각)는 겨루기 단체전과 품새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여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 우리시 선수들의 선전에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상에서 꾸준히 생활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을 정비하여 장애인 누구나 손쉽게 체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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