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10월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2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는데, 10월 둘째 주(0.11%), 셋째 주(0.09%), 넷째 주(0.08%) 순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충청권을 보면, 먼저 대전과 세종은 각각 0.02%, 0.08% 하락했다. 대전과 세종은 9월 넷째 주 보합 전환 이후 5주 째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의 경우엔 하락 폭이 전주(-0.01%)보다 0.07%p 빠졌고, 하락 수치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고운·새롬동과 조치원읍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충북은 0.02% 하락해 한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충남의 경우엔 0.01%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충남(0.01%)을 포함해 울산(0.02%), 경남(0.01%) 등 3곳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93→91개)과 보합 지역(8→4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77→83개)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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