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에게 인종 차별을 한 팬은 서포터즈에서 영구 제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사건 이후 해당 팬에게 사과 받았다"며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강인은 최근 PSG 공개 훈련 중 한 팬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들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하이파이브 팬 서비스를 하던 도중 한 팬이 "가자, 치노(Chino)"라고 외쳤다. 치노는 중국인을 뜻하는 말이다. 동시에 동양인들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인종 차별적 발언이기도 하다.
또 이강인은 과거 유튜브 '슛포러브'에 출연해 "(유럽에서) 어딜 가든 중국인이 많으니까 동양인만 보면 치노라고 부란다"며 인종 차별에 대한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해당 팬의 행동은 프랑스 매체의 보도를 통해 널리 퍼졌다. 현지 언론들은 "축구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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