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후반기에 다니 올모를 기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후반기에 올모와 빅토르를 등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디나모 자그레브, RB 라이프치히 등에서 성장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라이프치히에서 25경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유로 2024에서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올모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부트에 올랐다. 유로 2024 토너먼트의 팀에도 뽑혔다. 이를 본 바르셀로나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모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지면했다. 영입 직후 샐러리캡으로 인해 올모를 등록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의 연봉을 정리하거나 팀에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카이 귄도안을 방출했으나 곧바로 해결되지 않았다.
실제로 올모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가 방법을 찾았다. 수비수 크리스텐센이 4개월짜리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부상 관련 규정을 이용했다.
라리가엔 선수의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등록 정원이나 연봉 한도를 넘을 수 있다는 규정이다.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텐센의 부상 보고서를 제출하며 올모의 등록이 승인됐다. 다만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하다.
바르셀로나는 하루빨리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모 등록을 위해 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원했다. 6,000만 유로(약 898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빨라야 내년 1월에 완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크리스텐센이 돌아온다. 후반기에는 또 다른 선수를 등록해야 한다. 당분간 올모나 크리스텐센 중 한 명만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는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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