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두 체급 동시 세계 챔피언...마동석에 '도발'
UFC 역사상 두 체급(미들급·라이트헤비급) 동시 세계 챔피언을 달성한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한국의 '주먹 대장' 마동석에게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31일 페레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한국에 간다. 마동석. 당신이 한국의 '주먹'이라고 들었다. 나에게 도전할 준비가 됐나?"라는 도발 영상을 올렸다.
마동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몸짱 배우'다. 실제로 복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릴 적 영화 '록키'에서 영감을 받아 복싱을 시작한 이후 수십 년간 꾸준히 훈련하며 자신만의 복싱 철학을 확립한 복싱 전문가다. 영화 '범죄도시' 등에서도 맨주먹 액션을 보여주며 저력을 과시해왔다.
마동석은 페레이라의 도발에 "기다리고 있겠다"고 응답해 두 사람이 실제 만나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페레이라는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페레이라는 AOA코리아가 주최하는 방한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어린 환우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체고를 방문해 복싱 선수들을 지도하고 글러브를 비롯한 스포츠 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페레이라는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격투기 선수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안겨주고자 한다.
브라질 빈민가 출신인 페레이라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고향 지역 사회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페레이라는 자신이 사용한 글러브 등 용품을 경매에 내놓는가 하면, 이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자신의 선행과 관련해 페레이라는 “내 승리는 개인적인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고향, 그리고 사회와 나누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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