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텔,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회…기대치 너무 낮았나

위기의 인텔,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회…기대치 너무 낮았나

한스경제 2024-11-01 09: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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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인텔 본사 전경. 사진제공 / 인텔
미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인텔 본사 전경. 사진제공 / 인텔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인텔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다만 시장의 낮은 기대 속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월가 예상치는 넘어섰다.

인텔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은 132억8000만달러(18조원)며, 주당 순손실은 0.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30억2000만달러는 상회한 수치다. 앞서 인텔은 2분기 매출발표에서 보수적인 3분기 전망(125억~130억달러)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2025년까지 100억 달러의 비용 절감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3분기 인텔이 진행한 구조조정 비용은 28억달러에 이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CPU를 만드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은 매출이 7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반면 AI와 데이터센터를 담당하는 AI데이터센터그룹(DCAI)는 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네트워킹과 엣지컴퓨팅을 맡는 네트워크및엣지그룹(NEX) 매출도 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커졌다.

부진의 이유로 꼽히는 인텔 파운드리 매출은 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8% 감소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은 133억~143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예상치의 중간 지점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136억6000만달러를 상회한다. 주당 순이익 또한 전망치 0.08달러를 웃돈다.

팻 겔싱어인텔 CEO는 "3분기는 우리가 비용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며 조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CFO는 "구조조정 비용이 3분기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50% 하락했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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