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방건설이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분양하는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체제에 나섰다. = 박선린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달 30일 대방건설이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 선보이는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분양 체제를 갖췄다. 최근 안양에서 최고 '부촌'으로 평가받는 인덕원, 평촌과 인접한 의왕시에 6억대 거주 가능한 단지로 수요자들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1호선 성균관대역 1번 출구 기준으로 대략 도보 20분 정도 거리(1.3km)에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이 위치한다. 도보권으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내부에 들어서자, 대형 모형도 주변으로 방문객들이 몰려 있다.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내방해 단지 주변 입지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단지에서 경수대로와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사당, 양재 등 서울 강남 지역으로 약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면서 "안양, 수원 등 경기 남부 주요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추후 도보권으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2029년 예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중)'등을 통해 인접한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의 거실 내부. = 박선린 기자
유니트는 1층 모형도 안쪽으로 전용면적 84㎡A·C 총 두개의 전시공간이 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테리아가 준비돼 있다.
먼저 A타입(94세대)은 3베이 판상형으로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등이 기본으로 구성된다. 특히 6.1m 폭의 '광폭거실'이 확 트이는 개방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침실1(안방)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입구를 통해 △욕실 △알파룸 △드레스룸 △발코니를 볼 수 있다.
견본주택에 마련돼 있지 않은 B타입(162세대)의 경우, A타입과 같은 구조지만 알파룸 대신 △욕실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넓게 배치돼 있다.
C타입(236세대)도 △거실(4.7m*2.3m)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 △팬트리 △발코니 2개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으로 구성된다. 파우더·드레스룸은 모든 타입이 한시적으로 두 가지 무상시공 타입(△화장대+드레스룸 가구 △통합형 드레스룸 가구(포스트형)+중문)을 신청할 수 있다. 유상옵션(무상1+중문)도 있어 기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4㎡A 타입 안방(좌) 내부에 알파룸(우)이 조성돼 있다. = 박선린 기자
이외에도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이 적용되며, 각 동 엘리베이터 2대(일부 동 제외), 세대 내 고성능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등이 도입돼 우수한 상품성도 갖출 전망이다. 나아가, 주차대수는 984대(근린생활시설 주차대수 제외)로 세대 당 2대 수준을 갖춘다. 이중 확장형 주차대수는 309대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단지를 통해 대방건설은 '연속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과천, 북수원 등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공급이 잇따라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실제 지난 7월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은 총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몰렸으며, 이후 2개월 뒤인 9월에는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 67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146건을 접수받았다.
한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총 492세대로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1777만원 수준부터 책정됐으며, 전용면적 84㎡기준 약 6억500만원부터다. 향후 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1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4일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예정시기(2025년 10월)가 빠른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여기에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후분양으로 진행되기에 전매제한도 1년으로 소유권 등기 이후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도금 대출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2단계 규제'에서 제외된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