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우수 제네릭의약품 개발 지원의 일환으로 주요 보완요청 사유가 담긴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시 개발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심사 예측성을 높여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주요 보완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심사한 제네릭의약품 보완 요청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업계가 품질 심사자료를 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심사 시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보완사항에 대해 보완요청 사유와 제출 자료 요건,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시 보완 없이 적합 판정 받은 품목이 32.2%, 1차 보완 후 적합 판정 품목이 48.1%, 2차 보완 후 적합 판정 품목이 19.7%로 확인됐다.
완제의약품 주요 보완 요청사항은 △제조방법 관련 자료(27.4%) △기준 설정 등 품질관리(24.8%) △개발경위(20.4%) 순이었다. 제조방법 관련 자료의 경우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에 따라 제조방법에 대한 허가 후 변경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원료의약품 주요 보완 요청사항은 △제조방법 관련 자료(33.1%) △분해생성물 특성 등 불순물에 대한 자료(22.2%) △품질관리 규격 기준 설정 자료(20.2%) 순이었다. 특히 불순물 관련 보완 중 유전독성물질에 대한 보완요청이 37.4%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보완사례집이 제네릭의약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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