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태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관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심사 항목은 출산 및 양육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총 17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특히 출산 지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수상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 속에 회사가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회사는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 등을 포함해 태아검진 휴가, 난임 치료 휴가 및 시술비 지원, 임신·육아기 유연근무제, 육아기 재택근무 등의 출산 지원분야 제도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법적 의무를 넘어선 지원으로 임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배려 문화를 형성하며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엄기용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사문화실장은 “포스코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임직원과 그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출산·양육 지원에 이어 전 직원 자녀를 수용 가능한 어린이집 4개소 운영과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학자금 지원 등 직원들의 자녀 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금까지 5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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