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지열 발전 가능성과 화산 활동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지열 에너지 활용 가능성뿐만 아니라 화산 재해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울릉도에서 지열 발전을 위한 시추 작업 중 약 97도에 달하는 고온이 감지되었으며, 이는 백두산과 유사한 온도로 마그마의 존재 가능성과 향후 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울릉도에서 감지된 이산화탄소가 생물이 아닌 마그마에서 기원한 것으로 밝혀져, 울릉도의 화산 활동 위험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화산은 보통 마그마의 성분, 분화구의 개수, 마그마 공급 체계, 칼데라의 유무 등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백두산처럼 칼데라를 가진 규산성 화산들은 대규모 폭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울릉도 역시 유사한 구조적 특성을 보이며, 과거 수만 년 동안 여러 차례 분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도의 화산 분화 역사를 보면, 약 2만 년 내에 5회의 분화가 있었으며, 가장 강력한 분화는 약 만천 년 전에 발생하여 화산재가 동해와 일본 열도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울릉도가 분화구와 칼데라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분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울릉도 지열 발전을 위한 연구는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 지표에서 1km 깊이에서 97도의 고온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한반도 평균 지열 구배인 30도에서 35도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와 같은 지열 구배는 마그마가 얕은 깊이에 위치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지열 발전에 활용될 중요한 정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울릉도의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나, 동시에 마그마로 인한 화산 활동의 잠재적 위험성 또한 함께 존재함을 의미한다.
울릉도는 화산 활동의 역사적 흔적을 통해 향후 화산 분화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울릉도에서 과거 2만 년 동안 발생한 5회의 분화 중 가장 강력한 분화는 약 만천 년 전에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생성된 화산재는 동해와 일본 열도에서 확인되었다. 이는 울릉도가 향후 추가적인 분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울릉도의 화산 분화가 향후 반복될 가능성은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현재 울릉도에는 약 9000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으며, 이들은 주로 화산재가 쌓인 골짜기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작은 규모의 분화라도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울릉도는 과거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로 칼데라가 형성되었고, 이는 향후 분화 시 초기 징후를 감지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하수와의 갑작스러운 반응으로 인한 폭발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인프라와 주민 안전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화산재는 해안가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일본 열도에서도 화산재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으며, 유사한 상황이 한국 동해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울릉도는 주변 바다에 위치한 화산이므로, 만약 분화가 발생할 경우 해안선에 부석과 같은 화산재가 대량으로 쌓이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산 재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와 안전 대비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화산 활동과 관련한 인식이 낮은 편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큰 지진이나 화산 분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강했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울릉도와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와 같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화산 활동은 지진과 마찬가지로 지역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연구의 범위와 깊이를 더욱 넓혀야 한다.
특히 울릉도와 백두산은 향후 분화 가능성이 높은 화산 지대이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인프라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울릉도와 백두산이 규산질과 규장질의 마그마를 지니고 있어 폭발력이 큰 분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화산 활동의 위험성을 대비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적인 대비책과 함께 사회적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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