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훈련장에서 이강인(23)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이 구단으로부터 서포터즈 그룹 영구 제명 조치를 당했다.
PSG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은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당했다.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팬은 지난달 훈련장에서 이강인을 향해 프랑스어로 '가자! 나의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외쳤다. 이는 인종차별적 발언에 해당했다.
논란이 커지자 구단은 선수 보호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이강인은 3일 PSG 홈에서 열리는 랑스와 2024-2025 리그1(1부) 10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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