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아닌, 군인 김태형에게도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부대에서 생활하던 동료의 말을 통해서다.
31일 뷔와 군 생활을 함께한 뒤 전역한 동료로부터 그의 미담이 전해젔다. 그는 뷔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태형이 형"이라는 말로 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게재했다.
동료는 "태형이 형 안녕 부대에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못다 한 얘기가 있어 글로 남겨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월에 형 전입오고나서부터 같이 운동할 때 '오늘은 좀 쉴까?'해도 쉬지않고 서로 힘 북돋아 주면서 하고. 우리 부대 체단장 운동 기구 열악했는데, 형이 기부해줘서 운동 더 열심히 재밌게 할 수 있었어"라고 뷔가 부대에 운동기구를 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뷔는 동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함께 외출해 고민을 들어주는 등 다정한 형이었다. 동료는 "진로를 정하지도 못한 나한테 내 관심 분야에 맞는 얘기해 주고 책도 추천해 주고, 거기다 형이 추천한 분야가 아닌 곳에서 진로를 정했을 때도 그저 별말 없이 날 믿어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형은 내 꿈을 마치 형 꿈인 것처럼 진심으로 대해주었고, 내 꿈에 대해 나 자신도 확신이 없을 때 나를 믿어줬어. 그래서 내가 더 꿈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이제 나는 전역해서 형이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준 만큼 최선을 다해서 다시 달려나가려고 해.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항상 가슴속에 태형이형을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형이 찾아준 나의 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게"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전역한 진을 제외한 멤버 6인이 군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2025년 6월 경 멤버 전원 전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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