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분당구의 A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시험문제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B학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시행된 A고등학교 2학년 수학 중간고사 문항 가운데 18~19개가 B학원 문제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B학원에 다니는 A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험 성적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는 학원의 홍보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것이 유출 의혹으로 이어졌다.
A고교는 자체 확인 결과 B학원에서 출제한 문항과 중간고사 문제가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경찰 수사 의뢰와 더불어 지난달 28일 해당 과목 재시험도 치렀다.
B학원은 A고등학교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적중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B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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