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제28회 장단콩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임진각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라는 주제로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리는 장단콩 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축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서리태·백태(노란색 콩)·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모두 150t의 콩이 거래될 계획이다.
장단콩과 관련한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장은 장단콩 전시관과 각종 공연을 통해 장단콩을 알리는 '알콩(볼거리)', 가공 음식 먹거리 마당에서 친구·가족과 함께 장단콩을 맛보는 '달콩(먹거리)', 꼬마 메주를 만들고 콩 타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놀콩(놀거리)',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살 거리)'으로 구성했다.
장단콩을 활용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마술쇼, 버블쇼,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서리태와 백태 등 장단콩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장단콩 체험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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