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33억∼143억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 예상치의 중간 지점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 136억6천만 달러를 상회하고, 주당 순이익 또한 전망치 0.08달러를 웃돈다.
이에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3.50% 하락했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2% 급등했다.
3분기 매출도 132억8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억2천만 달러를 넘었다. 주당 0.4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감소했고, 지난해 3억1천만 달러였던 순이익은 지난 분기 169억9천만 달러 순손실로 전환됐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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