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코디 각포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각포는 좌측 윙어로 나와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라이튼의 수비를 괴롭혔다. 좌측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프 스페이스 공간으로 침투했다. 각포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각포였다. 후반 1분 타일러 모튼의 로빙 패스를 받은 각포가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각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각포의 추가 득점으로 리버풀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18분 각포가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며 공을 따냈다. 이후 치고 들어갔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각포는 71분을 소화하면서 2골을 비롯해 볼 터치 46회, 패스 성공률 77%(30회 중 23회 성공), 키패스 2회, 롱볼 1회(1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3회(7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9점으로 가장 높았다.
각포의 맹활약에 팬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EFL컵이 각포를 전성기 호나우두로 만들었다”, “각포가 EFL컵 로고를 달고 뛸 때마다 히바우두로 변신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각포와 호나우두, 펠레를 합성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각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각포는 EFL컵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6경기에서 4골을 뽑아냈다. 각포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각포는 EFL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각포는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각포는 이번 경기에도 멀티골을 달성하며 EFL컵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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